FBAR 보고, 안 하면 벌금 폭탄? 해외계좌 신고가 필요한 모든 사람을 위한 필수 가이드
해외에 은행계좌나 투자계좌가 있다면 미국 거주자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보고 의무가 바로 FBAR입니다.
신고만 제때 하면 아무 문제 없지만, 무신고 시에는 수천~수백만 달러 벌금까지도 부과될 수 있어 많은 한인 납세자들이 놓치고 후회하는 항목입니다.
📌 목차
1️⃣ FBAR란 무엇인가?
FBAR는 Report of Foreign Bank and Financial Accounts의 약자로, 미국 재무부에 해외 금융계좌 내역을 보고하는 규정입니다. 신고는 BSA E-Filing 시스템을 사용하며 세금 신고서(1040)와는 별도로 제출합니다.
FBAR는 세금 납부용 보고서가 아니라 “해외 금융계좌 보유 사실을 알리는 신고”입니다.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배당금 등 소득은 별도로 1040에 신고해야 합니다.
2️⃣ 신고 대상: 누구에게 필요한가?
다음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FBAR 신고 의무가 생깁니다:
- 미국 납세자(U.S. Person) — 시민권자, 영주권자, 미국 거주자
- 해외 금융계좌의 연중 최고 잔액 합계가 $10,000 이상
“해외계좌에 돈이 많지 않아서 괜찮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전 계좌 합산 기준**이며, 금액이 잠깐 넘어간 경우도 신고 대상입니다.
3️⃣ 어떤 해외계좌가 포함될까?
다음과 같은 계좌는 모두 FBAR 대상입니다:
- 해외 은행 계좌
- 증권/주식 계좌
- 현지 적금·예금 통장
- 해외 투자상품 계좌
- 해외 펀드 계좌
- 공동명의 계좌 (지분율과 상관없이 전체 잔액 포함)
한국 부모님과의 공동명의 계좌도 FBAR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누가 돈을 관리했는지보다 “접근 가능성” 기준이 적용됩니다.
4️⃣ 신고 기준 금액: $10,000의 의미
FBAR는 해외 모든 계좌의 연중 최고잔액 합산이 $10,000 이상인지로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한 계좌가 5,000달러, 다른 계좌가 6,000달러였다면 총 11,000달러 → FBAR 필수입니다.
5️⃣ FBAR 신고 방법 (온라인 절차 요약)
FBAR는 IRS가 아닌 미 재무부에 제출합니다.
신고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 BSA E-Filing 시스템 접속
- Form 114 선택
- 각 계좌 정보 입력 (은행명, 계좌번호, 최고 잔액 등)
- 전자 제출
매년 4월 15일이며, 자동 연장으로 10월 15일까지 제출 가능합니다.
6️⃣ FBAR 미신고 시 벌금
FBAR 벌금은 매우 무겁습니다.
- 비고의적(non-willful) 위반: 계좌당 최대 $10,000
- 고의적(willful) 위반: 최대 $100,000 또는 미신고 잔액의 50% 중 큰 금액
한국 포함 100개 이상의 국가와 금융정보를 자동 교환하기 때문에 “모를 것”이라는 기대는 매우 위험합니다.
7️⃣ 실제 예시로 이해하기
A씨는 한국에 다음 계좌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국민은행 예금: 최고 잔액 4,500달러
– 삼성증권 해외계좌: 최고 잔액 7,200달러
두 계좌의 합계는 11,700달러 → $10,000 이상 → FBAR 신고 필수.
8️⃣ 실무 세무사 팁
1) 환율은 IRS 지급환율(12월 31일 기준) 사용
2) 공동명의는 전체 잔액 입력
3) 만약 미신고 상태라면 Streamlined Filing 고려
4) 해외 P2P 투자·해외 주식계좌도 대부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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