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 세금 소프트웨어, 정말 끝까지 무료일까요?” — 2025 셀프 택스 보고자가 ‘결제창’을 피하는 현실 체크리스트
“Free로 시작했는데 마지막에 결제창이 떠요. 제가 뭘 잘못했나요?” 셀프 택스 보고자들이 매년 가장 많이 겪는 당황 포인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무료 세금 소프트웨어’는 실제로 무료인 경우도 많지만, 소득·크레딧·주(State) 신고·특정 폼이 등장하는 순간 유료 플랜으로 넘어가도록 설계된 경우가 흔합니다.
이 글에서는 EA(Enrolled Agent) 실무 관점에서 무료가 깨지는 대표 구간과 ‘무료로 끝내려다 더 손해 보는’ 위험 포인트를 2025년 최신 흐름(IRS Free File 기준, OBBBA 변화 포함)까지 반영해 정리합니다.
1️⃣ 2025년 “무료” 기준을 먼저 잡아야 하는 이유 (IRS Free File)
“무료”를 말할 때, 가장 먼저 기준을 잡아야 합니다. 민간 소프트웨어의 “Free to start(무료로 시작)”는 마케팅 문구인 경우가 많고, 실제 무료 범위는 업체·상황별로 다릅니다.
반면 IRS가 안내하는 IRS Free File(가이드 세금 소프트웨어)은 기준이 비교적 명확합니다.
2025년 신고 시즌(= 2024년 소득분, Tax Year 2024)을 기준으로 IRS Free File의 AGI 상한은 $84,000입니다.
다만 Free File은 “연방(Federal) 무료”가 핵심이고, 주(State) 신고 무료 포함 여부는 제공자별로 다를 수 있으니 오퍼 조건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 “무료로 끝내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되면, 필요한 입력을 누락하거나 잘못 선택해 오히려 환급이 줄고 지연될 수 있습니다.
- 특히 W-2/1099/1095-A처럼 IRS에 이미 전달되는 제3자 정보는 “대충” 넘어가면 리스크가 커집니다.
2️⃣ 진짜로 ‘끝까지 무료’가 가능한 케이스
아래 조건에 가까울수록 무료 플랜(또는 무료 오퍼)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 “무료 범위”는 업체마다 다릅니다.)
- 소득이 단순: W-2 중심, 추가 1099가 거의 없음
- 공제도 단순: 표준공제(Standard Deduction) 선택 가능
- 추가 폼이 적음: 자영업/플랫폼/임대/해외/복잡 크레딧이 없음
- 주(State) 신고가 무료로 포함되는 오퍼를 선택 가능
뉴욕 거주 김씨는 한 직장에서 W-2만 받았고, 부양가족이 없으며, 투자·사업소득이 없고 표준공제를 선택합니다.
이 경우는 “무료로 끝나는 조합”에 가깝습니다. 다만 NY 주정부 신고가 무료 포함인지는 결제 직전이 아니라시작 단계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3️⃣ 결제창이 뜨는 ‘숨은 유료 구간’ 8가지 (2025 업데이트)
아래 항목들은 셀프 신고자가 “갑자기 결제창”을 만나기 쉬운 대표 구간입니다. 2025년 최신 흐름(OBBBA 관련)을 반영해 8번째 항목을 추가했습니다.
- 주정부(State) 신고가 별도 과금인 경우
- 1099-NEC(프리랜서/자영업) 입력이 필요한 경우
- 1099-K(플랫폼·결제앱·마켓) 관련 입력/정리가 필요한 경우
- 투자(1099-INT/DIV/B)가 많아 추가 폼/기능이 필요한 경우
- 교육비 크레딧(AOTC/LLC) 계산/서류(1098-T) 입력이 복잡한 경우
- 부양가족/신고자격(Filing Status)이 복잡한 경우(이혼·별거·공동양육 등)
- ACA 1095-A 등 숫자 하나로 환급 지연이 생길 수 있는 항목이 있는 경우
- 2025~2028 신규 공제 흐름: “Qualified Tips / Qualified Overtime” 관련 공제 적용(해당 시)으로 추가 입력·검증이 필요한 경우
- 신규 공제(해당자)는 “적용 요건/한도/소득 구간(phaseout)”을 반영해야 하고, 입력/검증 화면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일부 소프트웨어는 이런 추가 계산·폼을 “프리미엄 기능”으로 묶어 업그레이드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 핵심은 “유료가 나쁘다”가 아니라, 내가 해당 공제 대상인지와 정확히 반영됐는지입니다.
김씨는 W-2 외에 플랫폼 소득이 있어 1099 관련 입력이 필요합니다. 이때 많은 소프트웨어는 “자영업/사업소득” 트랙으로 분류하면서 유료 플랜 업그레이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돈을 내느냐”보다, 사업소득 비용공제(경비), 자영업세(SE Tax), 추정세(Estimated Tax) 리스크가 제대로 반영되는지입니다.
4️⃣ OBBBA 이후: 표준공제 상승이 ‘무료/유료 선택’에 미치는 영향
2025년 이후(특히 2025 Tax Year에 적용되는 표준공제 상승 흐름)에서는 표준공제 금액이 커지면서, “항목별 공제(Itemized)를 할까?” 고민하던 납세자도 소프트웨어가 “표준공제가 더 유리하다”고 안내하는 경우가 더 늘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부 공동 신고(MFJ) 기준 표준공제가 $31,500 수준으로 올라가면, SALT/모기지 이자/기부금이 꽤 있어도 결과적으로 표준공제가 더 유리한 케이스가 많아집니다. 이때 셀프 신고자는 아래를 꼭 기억하세요.
- “표준공제가 유리하다” = 무조건 무료 플랜이면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 표준공제를 선택해도, 소득 유형(1099), 크레딧(교육/자녀/ACA), 주(State)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반대로, 항목별 공제를 하더라도 “무료로 끝내겠다”는 목표 때문에 증빙/입력을 누락하면 손해가 커집니다.
김씨 부부는 예전에는 “SALT + 모기지 이자 + 기부금”으로 아이템화가 유리할 거라 생각했지만, 소프트웨어 계산 결과 표준공제가 더 유리하게 나옵니다. 이때 중요한 건 “아이템화 vs 표준공제” 결론 자체보다, 내 입력이 정확했는지(특히 주(State)·크레딧·1099)와 결제 직전 추가 상품이 자동 선택되어 있지 않은지입니다.
5️⃣ EA 체크리스트: 결제 전에 반드시 확인할 10문장
- 연방(Federal) 무료가 “진짜 무료”인지 (조건/자격 포함)
- 주정부(State) 신고가 포함인지, 별도 과금인지
- 내가 받은 소득 서류(W-2/1099/1095-A 등)가 전부 입력되었는지
- Filing Status 선택이 내 상황과 정확히 맞는지
- 자영업/플랫폼 소득이 있다면 SE Tax 반영이 제대로 되는지
- 자녀/교육/ACA 등 크레딧이 누락 없이 입력되었는지
- 신규 공제(해당 시)인 Tip/Overtime 관련 공제 적용 여부를 확인했는지
- 은행 계좌(Direct Deposit) 정보가 정확한지
- 결제 직전 화면에서 추가 유료 서비스(보호/업그레이드/부가상품)가 자동 선택되어 있지 않은지
- 최종 제출 전 신고서 PDF를 저장해 보관할 준비가 되었는지
- Q1. “Free to start”는 끝까지 무료라는 뜻인가요?
A. 보통은 “입력 시작은 무료”라는 의미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State) 신고, 1099, 특정 크레딧/폼이 나오면 결제창이 뜰 수 있어요. - Q2. IRS Free File이면 주(State)도 무조건 무료인가요?
A. 아닙니다. IRS Free File은 연방 무료가 핵심이고, 주(State) 무료 포함 여부는 제공자(오퍼)마다 다를 수 있어 오퍼 조건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 Q3. 무료로 신고했는데 나중에 IRS 편지가 오면 소프트웨어가 책임지나요?
A. 일반적으로 신고 내용의 정확성은 납세자 책임입니다. 소프트웨어는 계산/제출 도구이고, 사실관계·선택 판단은 본인이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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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미국 연방세(Federal) 기준의 일반 정보이며, 개인의 사실관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주(State) 세법 및 주정부 전자신고 정책/수수료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적용을 위해서는 본인 상황에 맞는 공식 자료 확인 및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