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세금 보고 완전 정리 (2025): 매수·보유·매도별 과세 기준과 신고 방법

💰 가상화폐 세금 보고 완전 정리 (2025): 매수·보유·매도별 과세 기준과 신고 방법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를 거래한 경험이 있다면, 2025년 세금 보고 시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실 겁니다.
IRS(미국 국세청)는 가상화폐를 ‘통화(currency)’가 아닌 자산(property)으로 분류합니다.
따라서 매수, 보유, 매도, 교환 등 모든 단계에서 세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매매 없이 보유만 한 경우부터 매도·교환 시 보고 방법까지, 세무사(Enrolled Agent) 관점에서 세금 보고에 실제로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자세히 설명합니다.

1️⃣ 가상화폐의 과세 원칙

IRS는 가상화폐를 법정화폐가 아닌 개인자산(property)으로 봅니다. 따라서 주식,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취득가(원가)와 매도 시점의 공정시장가치(FMV)를 비교하여 이익(gain) 또는 손실(loss)을 계산합니다.
세금의 핵심은 언제 “realization”, 즉 현금화 또는 교환이 발생했는가입니다.

• 매도(sale), 교환(exchange), 사용(payment)에만 세금이 발생
• 단순 보유는 과세되지 않음 (unrealized gain)
• 모든 거래는 미국 달러로 환산해 보고해야 함

2️⃣ 매수만 하고 보유 중인 경우

가상화폐를 매수한 후 매도, 교환, 사용 없이 단순히 보유만하고 있다면, 그 자체로는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이유는 아직 “실현(realization)”된 이익이 없기 때문입니다.

즉, 세금은 “이익이 확정되는 순간”에만 부과되며, 단순히 시세가 올랐다고 해서 세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3️⃣ 매도·교환 시 세금 계산

매도 또는 다른 코인·현금으로 교환 시 다음 계산식으로 이익 또는 손실을 계산합니다:

과세이익(Gain) = 매도 시 FMV – 취득원가(Basis)

만약 매도 없이 다른 코인으로 교환했을 때도, IRS는 “재화 교환(transaction)”으로 간주하여 동일하게 과세합니다. 즉, 비트코인을 이더리움으로 바꾼 경우에도 매도와 동일하게 세금이 부과됩니다.

4️⃣ 채굴·급여로 받은 경우

가상화폐를 거래소에서 산 것이 아니라, 채굴(mining)이나 급여 형태로 받은 경우는 받은 시점의 FMV가 바로 과세소득으로 잡힙니다.

• 직원(employee): 급여로 받으면 W-2에 포함되어 소득세 + FICA/FUTA 부과
• 독립계약자(contractor): Form 1099-NEC에 보고, 자영업소득으로 신고
• 채굴자(miner): 채굴 시점 FMV를 소득으로 신고 + 채굴비용 공제 가능

5️⃣ 기부·상속·증여 시 처리

가상화폐는 자산이므로 기부나 상속, 증여 시에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 기부: 1년 초과 보유 → 기부 시점 FMV 전액 공제 가능 / 1년 이하 → 원가 또는 FMV 중 낮은 금액 공제
• 상속: 사망 시점 FMV로 step-up 적용 (상속세 신고 시)
• 증여: 증여자의 취득원가를 승계 (단, FMV가 더 낮으면 손익에 따라 달라짐)

6️⃣ 세금 보고서에 반영되는 방법

가상화폐 거래는 Form 1040과 Form 8949, Schedule D에서 보고됩니다.

• Form 1040: 첫 부분에 “Did you receive or sell digital assets?” 질문 필수 응답
• Form 8949: 각 거래별로 날짜, 금액, FMV, 이익/손실 기록
• Schedule D: 단기/장기 자본이익을 합산하여 총계 보고

7️⃣ 실제 예시로 보는 계산 방법

8️⃣ 결론 및 참고 링크

가상화폐는 더 이상 ‘특수한 투자수단’이 아닙니다. IRS는 모든 디지털 자산 거래를 추적하고 있으며, 보고 누락 시 벌금이나 추징 위험이 높습니다. 매도하지 않았다면 세금은 없지만, 보유 사실은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