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트너십 K-1 완전 분석: 개인 세금 신고(Form 1040) 영향 | Basis · At-Risk · QBI 핵심 정리
파트너십(또는 복수회원 LLC)에 참여하고 있다면 매년 받는 Schedule K-1(Form 1065)은 개인 세금 보고의 핵심 자료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K-1에 손실이 찍혔으니 전액 공제되겠지?”라고 생각해 잘못 신고하거나, 반대로 공제 가능한 항목을 놓치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IRS 규정(섹션 704, 465, 469, 199A 등)을 기반으로, K-1이 개인 Form 1040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특히 Basis · At-Risk · Passive · QBI를 중심으로 최대한 쉽게 정리했습니다.
1️⃣ Partnership K-1 기본 구조
파트너십은 일반적인 C-Corporation과 달리 자체적으로 소득세를 내지 않는 pass-through entity입니다. 즉, 이익과 손실이 파트너 개인에게 “그대로 흘러 들어가며”, 그 내용을 정리한 문서가 바로 Schedule K-1(Form 1065)입니다.
K-1을 받으면 개인 신고서(Form 1040)에서 아래 항목으로 직접 반영됩니다.
- Schedule E → Ordinary business income/loss
- Schedule D → Capital gains/losses
- Schedule B → Interest & dividend
- Form 8995 / 8995-A → QBI(20%) 공제 계산
중요한 점은, 파트너십에서 흑자든 적자든, 그 결과는 K-1을 통해 모두 파트너 개인에게 흘러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알아서 처리하겠지”가 아니라, K-1을 받는 순간부터는 내 개인 세무 문제가 됩니다.
2️⃣ 손실이 전부 공제되지 않는 이유 — Basis · At-Risk · Passive 규칙
K-1에 손실이 크게 찍혀 있어도, 개인 세금 신고에서 그대로 전부 공제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IRS는 파트너의 손실 공제를 제한하기 위해 세 가지 필터를 적용합니다.
- Basis limitation — 내가 가진 지분(basis)보다 큰 손실은 공제 불가
- At-Risk limitation (IRC §465) — 실제 경제적으로 위험에 노출(at risk)된 금액까지만 공제
- Passive Activity limitation (IRC §469) — Passive로 분류된 손실은 Passive income에서만 상계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실무 포인트가 있습니다.
파트너의 “outside basis”는 K-1에 직접 숫자로 나오지 않습니다. K-1의 Capital Account(보통 Box L)는 파트너십 내부 장부 기준인 inside basis에 더 가깝고, 개인이 세금 신고에서 손실 공제 한도를 판단할 때 사용하는 outside basis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outside basis는 파트너가 매년 직접 추적·관리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 예시 — Basis와 At-Risk 때문에 줄어드는 손실
• K-1에 표시된 파트너십 손실: –$10,000
• 나의 outside basis: $3,000
• 나의 at-risk amount: $2,000
1단계: Basis 제한 → 최대 공제 가능 손실 = $3,000
2단계: At-risk 규정 → 실제 공제 가능 손실 = $2,000
결과:
– 올해 세금 신고에서 손실 공제: $2,000
– 나머지 $8,000는 disallowed loss로서 다음 해로 carryforward됩니다.
특히 부동산 렌탈이 많은 파트너십의 경우 손실이 공제되지 않는 이유의 상당 부분은 Passive activity 규정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임대 활동은 기본적으로 passive activity로 간주되며, material participation(실질적 참여) 요건을 충족해야 non-passive로 인정됩니다.
다만 IRS 규정상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Real Estate Professional(REP)으로 인정되어 부동산 임대 손실이 non-passive로 취급될 수 있는 예외도 있습니다.
이 요건은 근로시간, 부동산 관련 업무 여부 등 복잡한 기준이 있으므로, 해당 여부는 반드시 전문가와 함께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3️⃣ K-1 주요 항목별 개인 세금 영향
실제 K-1을 보면 여러 칸(Box)에 다양한 항목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중 개인 세금에 영향을 크게 주는 것들을 항목별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Ordinary Business Income (Box 1)
파트너십의 기본 사업소득이 배부되는 항목입니다.
개인 신고에서는 주로 Schedule E, Part II를 통해 Form 1040으로 넘어가며, 본인의 다른 소득(W-2, 이자, 배당 등)과 함께 과세표에 통합됩니다.
이때 이 사업소득이 passive인지, non-passive인지에 따라 손실 상계 가능 여부와 향후 세무 플래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Material participation을 입증할 수 있다면 non-passive로 보고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passive loss로 제한됩니다.
② Guaranteed Payments (Box 4)
파트너에게 지급되는 Guaranteed payments는 파트너십의 이익과 관계없이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일종의 “파트너 급여(salary)”에 해당합니다.
- 개인 입장에서는 ordinary income으로 과세
- Self-employment tax(약 15.3%) 부과 대상
- QBI(Section 199A) 공제 대상에서 제외
왜 QBI에서 제외될까요?
QBI는 기본적으로 “사업에서 발생한 순이익(qualified business income)”을 대상으로 하지만, Guaranteed payments는 사실상 파트너가 제공한 서비스에 대한 보수·급여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QBI 정의에서 제외됩니다.
즉, 같은 K-1이라도 어떤 소득은 QBI, 어떤 소득은 QBI 제외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③ Rental Real Estate Income / Loss (부동산 임대 소득·손실)
부동산 임대 파트너십의 K-1은 대개 rental real estate 항목에 소득이나 손실이 표시됩니다.
일반적으로 임대소득은 passive activity로 간주되어, 손실이 발생해도 다른 active income(W-2 급여, 자영업 소득 등)과 상계되지 않고, 다른 rental income이나 passive income과만 상계되거나 다음 해로 carryforward됩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Real Estate Professional(REP)이라면 일부 또는 전부를 non-passive로 취급할 수 있는 예외 규정이 존재합니다. REP 요건 충족 여부에 따라 세금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④ Interest, Dividends, Capital Gains (Boxes 5~9)
파트너십이 보유한 현금·채권·주식·펀드 등에서 발생한:
- 이자 소득(interest)
- 배당 소득(dividends)
- 단기·장기 자본이득(capital gains/losses)
도 모두 K-1을 통해 각 파트너에게 배분됩니다. 이들 항목은 Form 1040의 이자·배당·Schedule D로 옮겨 가며, 고소득자의 경우 3.8% Net Investment Income Tax(NIIT)와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투자소득은 QBI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⑤ Section 179, 감가상각 등 공제
장비 구매 등으로 발생하는 Section 179 expensing이나 감가상각 공제도 K-1을 통해 배분됩니다.
그러나 각 파트너의 소득 수준, 사업 구조, 한도 규정에 따라 개인 단계에서 추가 제한이 걸릴 수 있어, K-1상의 숫자가 곧바로 전액 공제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⑥ 부채 배분(Debt allocation)
파트너십 부채는 각 파트너의 outside basis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손실 공제 가능액을 늘려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부채가 개인 basis에 포함되지 않는 S-Corp과 비교했을 때 파트너십의 중요한 차이점입니다.
4️⃣ QBI(Section 199A) 20% 공제와 K-1
일정한 pass-through business 소득에 대해서는 Qualified Business Income(QBI) 공제를 통해 QBI의 최대 20%까지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K-1 소득이 QBI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며, 대표적으로 아래 항목은 QBI에서 제외됩니다.
- Guaranteed payments (파트너에게 지급되는 고정 보상)
- 이자·배당·자본이득 등 대부분의 투자소득
- 임금(W-2 wage)
🧮 QBI 공제 간단 예시
• K-1 사업소득 중 QBI에 해당하는 금액: $100,000
• Guaranteed payment(서비스 대가): $20,000 (QBI 제외)
이 경우 QBI에 포함되는 금액은 $100,000이며, 다른 제한요건(소득 수준, W-2 임금 한도, 자산 요건 등)에 걸리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잠재적인 QBI 공제는:
→ $100,000 × 20% = $20,000
만약 같은 구조에서 Guaranteed payment가 더 커지고 QBI 부분이 줄어든다면, 실제 QBI 공제액도 함께 감소하게 됩니다.
5️⃣ 실무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황
- K-1 발행 지연 때문에 4월 신고를 못 하는 경우 → Form 4868로 개인 신고 기한 연장(Extension) 필요
- 부동산 렌탈 파트너십 손실이 대부분 Passive loss로 분류되어 공제가 제한되는 경우
- Guaranteed payment 비중이 높아 QBI 공제가 크게 줄어드는 구조
- Multi-state 파트너십의 경우, 파트너가 여러 주(state)의 소득세 신고 대상이 되는 경우
6️⃣ 내부 링크 & 참고 및 외부링크
📌 내부 링크
7️⃣ 자주 묻는 질문 (FAQ)
Q1. K-1 손실이 있는데 왜 제 1040에서는 공제가 안 되나요?
A1. 손실이 공제되려면 Basis, At-Risk, Passive Activity 세 가지 필터를 모두 통과해야 합니다.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하면 해당 손실은 즉시 공제되지 않고, 향후 연도로 carryforward 되어 나중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Q2. Guaranteed payment를 많이 받으면 왜 세금상 불리할 수 있나요?
A2. Guaranteed payment는 ordinary income으로 과세되고, 여기에 Self-employment tax(약 15.3%)가 추가로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QBI 공제 대상에서도 제외되므로, 같은 K-1 소득이라도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
Q3. 파트너십 부채가 늘어나면 제 세금에도 영향이 있나요?
A3. 네. 파트너십 부채 중 본인에게 배분되는 부분은 outside basis를 증가시켜 공제 가능한 손실의 한도를 늘려 줍니다. 다만 부채 종류(Recourse / Nonrecourse 등)에 따라 배분 방식이 다르므로, 실제 계산은 전문가와 함께 검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8️⃣ 정리 — K-1은 숫자표가 아니라 세법의 요약본
Partnership K-1은 단순한 “숫자표”가 아니라, 파트너십의 결과가 Basis · At-Risk · Passive · QBI 규정을 거쳐 각 파트너에게 어떻게 귀속되는지를 보여주는 세법의 요약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 K-1을 받더라도, 각 파트너의 Outside basis, At-risk 금액, 참여도(Material participation), QBI 구조에 따라 실제 세금 결과와 절세 여지는 모두 달라집니다. 따라서 K-1을 받으면 “그냥 입력하고 끝!”이 아니라, 위에서 설명한 네 가지 키워드(Basis · At-Risk · Passive · QBI) 관점에서 한 번 더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9️⃣ 면책 문구
본 글은 2025년 기준 미국 연방 세법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주(State) 세법 및 로컬(Local) 세법은 연방 규정과 다를 수 있으며, 개별 상황(소득 구조, 주 거주지, 파트너십 지분 구조, 부동산 보유 여부 등)에 따라 실제 세금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신고와 절세 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격 있는 세무 전문가(EA 또는 CPA)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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