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면서도 쓰는 사람: 40대 컴맹 아줌마가 워드프레스에 글 600개를 쌓은 이유
혹시 요즘, “블로그 한 번 해볼까” 생각만 하다가 결국 창을 닫아버린 적이 있나요?
치솟는 뉴욕 물가에 카드 명세서는 두꺼워지는데, 소득은 제자리…
뉴욕에서 일하는 미국세무사(EA)인 저도 똑같이 불안했습니다.

1️⃣ 시작은 늘 막막합니다
큰 돈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부업을 찾다가 블로그를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니 제일 먼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무슨 글을 쓰지?”
그래서 저는 “매일 하는 일”을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세무사로서 매년 공부해야 하는 최신 세법과 신고 이슈를 정리해 올리면,
누군가에겐 작은 등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2️⃣ 성실함만으로는 부족했던 시간
처음엔 티스토리로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열심히만 쓰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애드센스 승인은 두 번이나 거절당했습니다.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블로그도 결국 ‘규칙(로직)’이 있다는 걸요.
3️⃣ “컴맹 아줌마”의 워드프레스 도전기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워드프레스로 옮겼습니다.
도메인, 호스팅, 테마… 생전 처음 듣는 단어들에 머리가 띵했습니다.
저는 그저 평범한 컴맹 아줌마였으니까요.
그래도 포기 대신, AI에게 묻고 유튜브를 뒤져가며 하나씩 배웠습니다.
그렇게 결국 EA Tax Guide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4️⃣ 한 달 만의 승인, 그리고 600개의 기록
택스 시즌을 앞두고 미친 듯이 썼습니다.
누군가 제 글을 보고 1분이라도 시간을 아낄 수 있길 바랐거든요.
✅ 내 기록(리얼 숫자)
• 애드센스 승인: 한 달
• 거절 경험: 2번
• 누적 글 수: 약 600개
방문자가 적어 조용할 때도 있었지만, 저는 매일 ‘저장’ 버튼을 눌렀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기록은 쌓이니까요.
5️⃣ 안 쓰면 더 불안하기에
흔히 말하는 ‘구글 샌드박스’ 기간일 수도 있고,
세법이라는 무거운 주제 때문일 수도 있겠죠. 시간이 더 걸릴 거라는 것도 압니다.
그래도 가끔은 “이게 맞나?”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안 쓰면 더 불안합니다.
여기까지 온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멈출 수 없거든요.
6️⃣ 블로그를 망설이는 당신에게
“잘할 수 있을까?”, “시간 낭비면 어쩌지?”
사실 저도 아직 정답은 모릅니다. 다만 멈추지 않고 계속 쓰고 있을 뿐이에요.
“나도 여전히 흔들리며 씁니다.”
하지만 그 흔들림 속에서도 기록은 쌓이고,
언젠가 그 기록이 누군가의 시간을 아껴주고 마음을 가볍게 해줄 거라 믿어요.
저처럼 흔들리면서도 쓰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오늘 당신의 망설임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제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먼저 보셔도 좋습니다.
미국 세무사(EA)란 무엇인가? — CPA와의 차이까지 한 번에 정리
- Updated: Dec 2025
본 글은 미국 연방 세법 기준의 일반 정보 및 개인 에세이로, 개별 상황에 대한 세무/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주(州) 세법 및 개인 사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필요 시 전문가와 상담하세요.